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장수명 주택이란?
    건축/건축 정보 2021. 7. 21. 23:40
    반응형

    장수명 주택은 수명 100년 이상을 목표로 하는 주택으로

    일반주택보다 내구성과 가변성, 수리 용이성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정부에서는 장수명 주택을 우수등급이상을 취득할 시 건폐율/용적률을 10%를 늘려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설계만 잘하여 시공한다면 높은 수익성을 얻을 수 있다.

     

    그런의미에서 여러 기술들이 개발되고 접목되고 있는데, 아래 기술개발들은 반갑다.

     

    장수명주택을 위한 도료 개발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1/07/702432/

     

    "주택 수명 100년까지 늘린다" DL이앤씨, 건설업계 최초로 장수명 주택 위한 외벽도료 개발

    DL이앤씨가 100년 장수명 주택과 누수 없는 아파트 구현을 위한 실마리를 풀었다. DL이앤씨는 강남제비스코와 함께 건설업계 최초로 탄성과 방수성을 보유한 외벽도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

    www.mk.co.kr

     

    기사의 내용을 간단히 보자면, 콘크리트 벽체의 탄산화를 완화시키고 누수를 예방하기 위해 

    방수성능이 있고 탄산화를 보호할 수 있는 도료를 쓰겠다는 것이다.

    이 도료를 쓰면 콘크리트 벽체가 보호되어 수명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DL에서 이 도료를 현장에 얼마나 접목할 지는 회의적(단가, 시공성 문제 외)이지만,

    하나씩 하나씩 아이디어와 기술을 모으다 보면 장수명 주택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장수명 주택에 유리한 구조

    장수명 주택을 유리하게 설계하기 위해서는 기둥식 구조(라멘조)가 유리하다.

    기존에 아파트들은 대게 벽식구조이다.

    <벽식 구조>

    벽식구조는 벽자체가 내력벽이라 하여 하중을 받는 구조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기둥에서 하중을 받지 않기 때문에 철근 배근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대신에 벽체에 배선 배관을 미리 매립하여 시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공 후 뜯어 고치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반응형

    <기둥식 구조>

    기둥식 구조는 기둥에 하중을 집중시켜 공간의 자율성이 높은 구조이다.

    기둥이 있다면 보도 있어야 하고, 아니면 슬라브 두께가 증가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은 많이 발생한다.

    대신 내력벽으로 이루어졌던 아파트의 벽체들을 건식벽체로 대체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벽체를 설치하고 조정할 수 있다.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공간을 넓직하게 뻥 뚫어서 쓸수도 있고, 아니면 아기자기하게 방을 구획하여 쓸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둥식 구조의 경우는 리모델링시 유리한 구조로 보는게 맞겠다.

     

     

    장수명 주택에 대한 고민

    진정한 장수명주택이 실질적으로 사람들에게 편의로 다가오려면

    주기적인 리모델링시 새로운 주택으로서 문제가 없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1. 기존 뼈대가 튼튼해야 겠고(건물의 구조가 안정적이어야)

    2. 피부가 매끈해야 할 것이고(새 자재로 마감이 되어져야 겠으며)

    3. 속에 오장육부가 새것이 되어야 한다.(설비 전기 배관이 현대식으로 새로 시공되어야 함)

     

    1번은 기둥식이라면 좋다.

    2번도 어렵지 않다.

    3번은 기존 깔았던 배관을 거두고 새로 설치하는것이 까다롭다.

    이를 감안하여 추후 재시공시 어려움이 없도록 감안하여 설계하고 시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마치며

    우리나라는 건물을 너무 빨리 부수고 새로 짓는다.

    콘크리트 자체의 내구연한은 긴데, 경제적인 원인으로 그러한 과정을 계속 거치다보니 

    자원의 낭비가 심한 것이 아닌가 싶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시공건수가 많아지면 좋겠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투입되는 자원을 다른 유익한 곳에 쓰는 것이 좀더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수명 주택이 흥해서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안정적이고 오래가는 집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