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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술집] 쌍둥이네 포차 주말 술한잔리뷰/카페, 맛집, 술집 2021. 7. 12. 00:14반응형
결혼하고 천호동에 살게 된지도 벌써 10개월이 되었는데,
와이프랑 함께 근처에서 술먹을 일이 거의 없었다.
코로나 시국이기도 해서 집에서 가끔 치킨시켜먹고 맥주한캔 하는 게 다였다.
최근에는 아기 계획으로 더욱 절주하고 있던 찰나,
잠깐 쉬어가는 타임으로 근처 술집에서 막걸리 한잔하기로 했다.
목표지역은 바로.
가는 길에 있는 여기 포차는 사람들이 항상 북적여서 눈여겨 보던 곳이었다.
편하게 마시고 쉬기 좋을 것 같은 곳!
동네 맛집 술집 느낌이어서 언젠가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가격도 꽤나 저렴하다.
안주 두어개 시켜서 둘이서 한잔하기 딱 좋은 장소!
옛날 학교 다닐때 생각난다.
여기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동네 친구로 보였고
20~30대 사람들도 드문드문 분위기를 느끼려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어 보였다.
분위기 좋고~ 정겨운 느낌이었다.
얼른 한잔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공간이었다.
반응형첫번째 안주는 제일 상단에 있던 모듬전!
깻잎전 2개, 두부전 3개, 생선전 3개, 빨간 소시지전 3개, 호박전 3개로 구성되 있었다.
갓 튀겨서 줘서 그런지 너무 식감이 좋았고, 맛있었다.
따땃한게 막걸리랑 넘 잘어울리는 듯!
첫 안주가 나왔는데 술을 안마실수가 없지.
시원하게 한잔 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칼국수.
라면먹을지 칼국수 먹을지 고민하다가 칼국수를 택했다.
이유는 다들 칼국수를 먹어서? ㅎㅎ
공교롭게도 우리 차례에 면이 다 떨어져서 그런지 나오는게 좀 오래걸렸다.
그래도 즐겁게 이야기하다보니 어느덧 칼국수 대령!
누구나 상상하는 그 칼국수 맛이다.
적당한 크기의 조개들이 들어가 있고, 감자는 한입에 먹기 좋게 잘게 썰려 있었다.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가성비 메뉴였다.
다 먹고 나니 좀 아쉬워서 김치전도 시켰다.
이번에도 갓 만든 김치전 맛은 일품이었다.
잘게 찢어 먹으면서 막걸리 한잔씩 하니 어느덧 두병을 마셨다.
이렇게 마시고 계산하니 22,000원!
엄청 저렴했다.
2021년에 있는 2006년 술집 느낌이랄까.
여기 계시는 아주머니들도 친절하셔서 부담없이 먹고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에도 먹을 기회가 생기면 찾아가고 싶다.
담번에도 전 위주로 시켜 먹을 테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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